앞으로의 강의 흡수력이 기대되는 경호 학생의 10학년 science 과정 마무리

중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호 학생은 10학년 동안 메타인프렙에서 GCSE 과학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과정이  general science인 만큼 학교에서도 워낙 다양한 topic 을 다루어서 강의 내용도 맞춰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topic 을 완전히 처음 접하는 만큼 베이스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경호 학생이 기본 이해도 자체는 좋기에 과정을 상당히 잘 따라오고 관련 문제도 개념 습득 이후에는 잘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학 전까지는 final exam 을 대비하여 시험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Waves / Doppler Effect/ Light/ Kinematics 등의 physics 챕터와 Stoichiometry/ Combustion/ Organic Chemistry/ Concentration 등의 chemistry 챕터들이 동시에 시험범위에 들어왔기에 폭넓은 챕터들이 빠르게 진행된 감이 있습니다. 강의 시간의 한계상 한 번씩 모든 챕터를 다루긴 했지만 다른 챕터들보다 좀 더 어려워했던 stoichiometry 와 titration 등의 화학 과정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져 강의 후반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대부분의 챕터들이 깊이보다는 포괄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에 조금의 이해도로도 충분히 고득점을 얻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과학 과정들이 좀 더 깊이 있고 세분화되기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 시험 등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경호 학생이 이해도 자체는 좋은 편이라 큰 문제 없이 컨텐츠들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application 문제 등의 깊이 있는 문제들은 좀 더 스스로 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final exam 후에 앞으로 학교에 추후에 다뤄질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강의 방향을 잡고 general science 보다 chemistry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Chapter 1의 물질의 기본인 성질들 / chapter 2의 원소/ 분자들과 물질의 구분에서 오는 화학의 베이스가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 난이도 면에서는 많이 어렵지 않을 거고 소화하는 속도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경호 학생 자체가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보여 앞으로의 흡수력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시험 대비보다는 하루에 다뤄지는 강의량이 커진 만큼 방학 동안은 본인만의 시간을 들여 자신의 내용으로 체화시키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긴 여름 방학기간 동안 다음 학년을 확실히 준비할 수 있게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