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학생 1월 공부 후기
윤이나 학생은 미국에서 재학 중이며, 메타인프렙에서 주 1회 Algebra 1 과정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1학기에는 이나 학생과 저 둘 다 만족스럽지는 못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틀린 부분에 대한 리뷰를 해보니 의미를 설명을 해야 하는 문제이거나 서술형 문제에서 점수가 깎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인 소통에 망설임이 있을까 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생과 짧은 겨울방학 기간이지만 이번 방학 때는 목표를 하나 두었습니다. 방학 동안 진행하는 토픽에 대한 숙제를 내어주면 풀이하다 모르는 부분을 제 이메일로 미리 수업 전에 질문을 보내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진행해 보니 이나 학생이 저한테 컨택하는것에 좀 더 어려움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리 수업 전 질문을 보며 지난 수업 때 이나가 잘 이해하고 넘어갔는지, 이해를 못 한 부분이 있다면 다음 수업을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응용을 하여 타 문제에도 적용을 시킬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겨울 방학 기간 동안에 학교 진도 이어서 5단원과 6단원 선행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5단원(System of equations/연립방정식)이 토픽 특성상 서술형 문제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지난 1학기 때 부족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방학을 이용하여 더 집중하여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가 시작하고 바로 5단원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번 단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그전보다 이나 본인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있어서 수업 내외적으로 질문하고 필요한 부분(문제들, 학교에서 따로 더 깊게 배운 부분 등)도 더 챙기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 때 이나가 자신감 있게 기본 유형의 문제 및 서술형 문제도 풀이하여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나중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단원을 배우게 될 때도 앞으로의 이런 이나 학생의 적극성으로, 단원을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하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후반 부분 단원(Factoring & Quadratic Functions/인수분해 및 이차함수)이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편이라 좀 더 꼼꼼하게 실수 없이 앞으로도 문제풀이 완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